문진석 "용산출신 주진우 운영위? 이해 충돌"→ 朱 "작년에도…입틀막이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2025.9.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2025.9.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력 보강 차원에서 주진우 의원을 법사위에서 운영위로 사보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주 의원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으로 대통령실 국감을 맡는 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입틀막 하겠다는 것"이라며 맞섰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6일 BBC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 저널'에서 "어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법사위에서 운영위로 또 사보임해서 들어왔다"며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 의원은 감사 대상이지 감사 위원으로서 나서는 건 이해 충돌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어제 인권위 감사에서 주진우 의원은 수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된 일들을 가지고 녹음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빈축을 샀다"며 "오늘 대통령실 국감 때도 녹음기처럼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주 의원을 겨냥했다.

이 발언을 접한 주 의원은 SNS를 통해 "어제 운영위 국감 때 내가 김현지 출석 문제를 거론하자, 김병기 운영위원장이 발언 중간에 끼어들어 황급히 막았다"며 "문진석 의원이 내가 대통령실 출신이어서 국감 참석이 이해충돌이라고 한 건 어제에 이어 나를 입틀막 하겠다는 뜻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을 그만둔 지 1년 10개월이 넘었고 작년 대통령실 국감에 운영위원으로 참석했을 땐 민주당의 문제 제기가 없었다. 웃긴다"며 민주당의 이해충돌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주 의원은 "이는 김현지가 김병기 원내대표보다 권력 서열이 위라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더더욱 국감과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고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