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본부 "北, 김정은 결심하면 짧은 시점에 풍계리 핵실험 가능"

(서울=뉴스1) 김정률 박소은 기자 = 국방정보본부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심한다면 아주 짧은 시점에 풍계리 3번 갱도를 활용한 핵실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열린 국방정보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에 대해 "핵 능력 고도화 및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핵 무력 보유와 발전을 2024년 9월 헌법에 명문화하고 핵 무력시위를 하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능력을 암묵·용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변 등 우라늄 농축 시설을 확장해 핵물질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