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대통령, APEC서 '아젠다 세터' 위상 공고히…당이 뒷받침"

"국익·실용·실리 원칙 외교 빛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이 세계의 '아젠다(의제) 세터' 위상을 공고히 했다면서 당이 외교 성과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APEC 의장국인 한국 대통령으로 세계 주요 국가 간 다자대화의 가교가 되고 정상회담을 이어가며 한국의 국제무대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대해 "인도·태평양 국가 중 최초로 안보·국방 공동성명에 합의했다"며 "양국 정상 상호방문이 5개월 만에 완성된 것으로 양국 신뢰와 협력이 얼마나 공고한지 세계에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정상회담에 관해선 "경제 안보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을 확실히 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냈다"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열흘도 안 돼 한국을 찾았다면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공조 중요성과 역할에 공감하며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갈 것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일 셔틀 외교 공고화도 확실히 했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국익·실용·실리를 원칙으로 한 외교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빛나고 있다"며 "당은 이 대통령과 정부의 외교 성과가 국민 한분 한분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