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상경 사의 표명, 10·15 주거 재앙 조치 철회해야"

"이상경, 10·15 주거 재앙 조치를 주도한 대장동 패밀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집값 발언'과 배우자의 '갭투자' 논란 속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이제 더 이상 국민 피해가 커지기 전에 10·15 주거 재앙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0·15 주거 재앙 조치를 주도한 대장동 패밀리 이 차관이 사퇴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와중에 배우자가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에 30억 원대 아파트를 갭투자(전세 낀 매매) 방식으로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차관은 전날(23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 사과했으나 정치권 안팎의 사퇴 요구가 잇따르면서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