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종감 증인 채택…무안공항 참사 질의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6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다.
국토위는 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이 안건은 (여야) 간사 위원간 합의된 증인을 채택한 것으로, 10월 29일 종합감사에 출석 요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이번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으며, 종합감사에서는 무안공항 참사의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앞서 국토위는 김 대표를 증인으로 올렸다가 재계 증인을 최소화한다는 여당의 방침에 따라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여야가 재논의 끝에 여객기 사고의 공적 책임을 검증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다시 채택하기로 했다.
이날 함께 의결된 증인에는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김유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포함됐다.
김수현 경동엔지니어링 상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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