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강훈식 겨냥 "감기 환자 몰래 마취해 생다리 자르는 건 범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4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 개혁론에 대해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개혁이 이뤄졌구나'라며 개혁을 고통스럽지 않게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MBC 갈무리) ⓒ 뉴스1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4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 개혁론에 대해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개혁이 이뤄졌구나'라며 개혁을 고통스럽지 않게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MBC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개혁을 앞세워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한 전 대표는 11일 밤 자신의 SNS에 지난 4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 개혁론에 대해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수술대 위로 살살 꾀어서 마취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아 배를 갈랐나보다, 혹을 뗐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게 개혁이다"며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개혁이라는 취지로 한 발언을 소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는 감기 환자를 몰래 마취해서 멀쩡한 다리 절단하는 것으로 이것이 어떻게 개혁이냐"며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지난달 경남 거제로 1차 민심청쥐 투어를 다녀온 한 전 대표는 최근 하루 5건가량 게시물을 올리는 등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