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석연휴 "잊지말자 사법개혁, 상기하자 검찰만행"
12·3 비상계엄 '노상원 수첩'도 언급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인 7일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상기하자 조희대의 난, 잊지 말자, 사법개혁"이라고 적었다.
최근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 대법원장은 '출석 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정 대표는 "상기하자 검찰만행, 잊지 말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라고도 적었다.
또 "상기하자 12·3 비상계엄, 잊지 말자, 노상원 수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실행 과정에 핵심적 역할을 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작성한 것으로, 사살·수거 대상 정치인 명단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정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노상원 수첩대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국회의원직 사퇴를 거론하며 반발해 왔다.
송 원내대표는 이후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전체 상황을 다뤄봐야 한다고 했고, 정 대표는 사과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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