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직 사직…강력한 전북 만들기 최선"

내년 지방선거서 전북도지사 출마 시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1차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이원택 소위원장이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 심사를 위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이원택 의원이 2일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전북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란 분석이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직을 사직한다"며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전북을 만드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끝까지 임기를 다 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일 24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이날까지 사퇴가 이뤄져야 출마가 가능하다.

시도당위원장 중 직에서 물러난 인사는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과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 등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