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7%…2주 전보다 2%p 하락[NBS]

지지도 민주 41% 국힘 22%
추석 기대감 '지난해와 별 차이없다' 47%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 촬영 현장을 2일 SNS에 공개했다.(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2%포인트(p) 하락한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월 29일~10월 1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 응답은 57%였다.

긍정 평가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는 70% 이상이었고, 20대(39%)와 70세 이상(44%)에서만 절반을 밑돌았다.

부정 평가는 3%p 오른 34%였다.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5%,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2주 전과 같았다.

성 비위 사건으로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띄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p 오른 3%였다.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사회 양극화 현상 중엔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89%)가 가장 심각하게 인식됐다. 이어 빈부 격차(85%), 디지털 활용 능력에 따른 정보 격차(71%), 교육 수준 격차(70%) 등 순이었다.

올해 추석에 대해선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고, '지난해보다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 37%, '지난해보다 행복감이나 기대가 더 크다' 14% 순이었다.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사한 2024년 9월 1주 차 조사 결과 대비 행복감이나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은 7%p 늘었고,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는 응답은 5%p 줄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