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난 설엔 내란에 우울…올 추석은 내란 먹구름 걷혀"

용산서 지도부와 추석 귀성길 인사…"대한민국 국격 높아지고 국정 안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일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올 추석은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의 먹구름이 점점 걷히고 있어 국민들도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용산역에서 진행한 추석 귀성길 인사를 통해 "지난 설은 내란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한 명절을 보냈을 텐데 올 추석은 종합주가지수도 높아지고 있고, 대한민국 국격도 높아지고 있고, 국정도 많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당 지도부는 이날 '더불어 풍요로운 한가위'라 적힌 어깨띠를 매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열차를 배웅했다.

정 대표는 특히 아이들과 인사를 나눌 때는 함박웃음을 짓고 청년들과는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찍을 때는 공통으로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또 용산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과 악수하며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후 정 대표와 지도부는 오전 10시 45분쯤 호남행 KTX 플랫폼으로 이동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이어가다 떠나는 KTX를 배웅하며 귀성길 인사를 마쳤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