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정자원 화재 대전 현장방문…전산망 마비 화력 집중
"정부 무능이 소상공인 대목 장사 망쳐"
오전엔 국군의날 기념식…"여러분이 대한민국 안보"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무더기 마비를 초래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을 찾는다.
장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정자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장 대표는 연일 국정자원 화재를 고리로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화재가 초래한 우체국쇼핑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정부의 무능과 안이함이 소상공인의 대목 장사를 망쳤다"며 "정부가 대목을 대참사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어떤 분야에 어떤 피해가 얼마나 큰 규모로 발생했는지 정확한 피해 상황을 국민에게 보고하라"며 "또 국민이 입은 피해 손실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상세한 계획을 밝혀라"고 압박했다.
국가전산망 마비로 이어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민생 마비'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서는 것이다. 추석 밥상머리에 정부 여당의 실책을 부각하려는 구상이다.
당은 충청권 지역구이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4선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국가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그는 전날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제6보병사단 2여단 GOP 대대를 방문해 "여기에서 복무하는 여러분들이, 여러분들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안보"라며 "여러분들 자체가, 대한민국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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