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생경제라면 언제든 국힘과 대화…협의체 재가동하자"

"국회에 많은 민생개혁법안 기다려…집권당으로 책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9.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김세정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에 제안한다. 민생경제 현안이라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3주째 멈춘 민생경제협의체를 즉시 재가동하자"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난극복과 물가안정 등 국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신속히 실행으로 옮기자.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29일)까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4박 5일간 이어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데 대해 "황금 같은 국민 시간과 민생경제 골든타임을 소모적 필리버스터로 허비한 점은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상화 초석을 놓는 중요 성과를 이뤘다"고 했다.

이어 "국회엔 아직 많은 민생개혁법안이 기다린다"며 "집권당으로 큰 책임을 갖고 임하겠다. 당정이 혼연일체가 돼 국민 삶을 지키는 일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선 "집권 3개월 된 새 정부를 탓하며 정치적 공세에만 몰두한다면 국민 불안과 실망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예산을 신속 지원하고 국가 정보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 전산망 이중 운영체계 같은 구체적 조치도 신속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이 추진하는 배임죄 폐지에 관해선 "정치 싸움이 아니라 민생경제와 국가 경쟁력,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이라며 "형사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예측할 수 있는 법질서와 합리적 제재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언급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