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지호 "김현지 별명은 제초제, 주변 정리 깔끔 확실…청탁 칼차단해 미움도"

 대통령실은 29일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인사이동했다. (SBS 갈무리) ⓒ 뉴스1
대통령실은 29일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인사이동했다. (SB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대해 상냥한 원칙주의자라고 평가했다.

2018년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할 때부터 김현지 실장과 알고 지낸 사이인 김 대변인은 2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야당으로부터 '정권 실세' '서열 1.5' 'V0이냐'는 등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김 실장에 대해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해 다른 사람들하고도 잘 지낸다"며 품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또 "제가 김현지 부속실장과 일하면서 가장 편했던 건 이분이 조직 내 레드팀 역할을 확실히 했던 부분이다"며 "그래서 저희끼리는 (김 부속실장을) 제초제라고 놀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제초제라고 부른 까닭으로 "성 비위나 갑질, 여러 사람들의 청탁 등과 관련해 굉장히 깔끔하게 원칙대로, 법대로 처리하기 때문이다"며 "(김 부속실장이 청탁 바람막이가 되는 바람에) 일하기가 굉장히 편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주변 정리가 확실한 김 부속실장으로선 최근 비판에 대해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라며 아주 답답해할 것 같다"며 "제가 봤을 때는 많은 청탁 등에 초월한 것(청탁 칼차단)이 미움을 받고 있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총무비서관에서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이동한 것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도 굉장히 편안하게 생각하지만 김혜경 여사가 유일하게 편안하게 생각하는 이가 김현지 총무비서관이다"며 "처음부터 왜 부속실장에 안 갔을까 싶었다"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인수위가 없이 취임, 다른 역할을 좀 하다가 제자리로 간 것"이라면서 "김 부속실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면 그런 오해 등은 싹 사그라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