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민생 현장' 훑는 국힘…강원 군부대 찾아 장병 격려

장동혁 지도부, 강원도 철원 GOP 찾아 장병 간담회 개최
내달 1일에는 중기중앙회 방문…수도권 봉사활동 검토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9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제물포 르네상스 현장을 찾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유정복 인천시장. 2025.9.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시작을 사흘 앞둔 30일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제6보병사단 2여단 GOP대대를 찾아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일정 또한 지역 민심을 다지기 위해 전국을 돌겠다는 지도부 구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전날(29일) 인천 중구 인천관광공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휘청이는 경제 현장, 흔들리는 안보 현장 등 민생의 최전선으로 빠르게 달려가서 국민의힘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도부 관계자는 "보수 정당의 정체성이기도 한 대북 관련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부분도 있고, 그 과정에서 처우 개선 등의 이야기도 당연히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다음날인 내달 1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일에는 수도권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