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청래와 미애 막장극…이재명 무죄 만들려 온갖 작당"

"대통령 분풀이 위해 검찰청 해체…이대로는 일당독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인천=뉴스1) 한상희 박기현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여권 강경파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 빗대어 "청래와 미애라는 또 다른 막장극이 벌이지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이날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막장으로 몰아넣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파괴하고 사법권을 무너뜨리며 자신들이 떠받들고 있는 이재명 피고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서 온갖 작당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분들이 대통령의 분풀이를 위해서 검찰청까지 해체시키는 법률을 지금 강압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장차 이대로 간다면 일당독재 국가가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는 지금 아귀다툼 아비규환의 장으로 벌어지고 있다. 주범은 정치낭인 민주당 대표"라며 "배후에서 웃고 있는 분은 그 우두머리인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지목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은중과 상연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 마당에 국회의원 무대로 벌어지는 이 막장극의 주인공들 청래와 미애 이분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혹시 은중과 상연의 드라마 대사처럼 '나는 내가 싫어' 이런 마음으로 보고 있을지 스스로 돌이켜보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청래와 미애, 대한민국을 그만 망신시키고 이제 국회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