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명계 겨냥 "'방구석 여포짓'하지 말고 문제 해결하라"
"관세협상, 어려운 문제가 이재명 정권이기에 더 어려워지는 것"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모임에서 관세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나오는 것을 두고 "민주당 정권은 '방구석 여포짓'하지 말고, 정권 담당자 답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지 방구석 여포짓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용 선동 발언은 문제를 더 어렵게 한다"며 "어려운 문제가 민주당 정권이기에, 이재명 정권이기에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민주당 정권이 이렇게 대책없이 굴 것이었다면,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가 관세협상하는 것을 왜 막았는지 나라 걱정하는 국민들과 함께 묻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친 이재명계) 원내외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금 3500억 달러에 대해 '선불'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도 정도가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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