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APEC 특위, ‘성공 개최’ 결의안 여야 합의 채택
-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22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국회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국회가 앞장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결의안은 국회가 이번 APEC 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외교 성과 창출 △'연결·혁신·번영' 비전 구체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대한민국을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 부각 △K-컬처를 통한 문화 강국 위상 확립 △경주 등 지역사회와 성과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위는 제안 이유에서 "경주 APEC 회의는 세계 경제 회복,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대응, 포용적 성장이라는 국제사회의 핵심 의제를 다루는 역사적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글로벌 선도 국가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 본회의로 회부돼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특위는 오는 30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점검 일정에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특위 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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