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4일 통신사·금융사 해킹사태 청문회…KT·롯데카드 대표 증인
과방위 이견없이 3분만에 의결…증인 6인·참고인 4인
"롯데카드 청문회 따로 의결할 수도…잘 협의해달라"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신사·금융사의 대규모 해킹사태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의사진행 발언이나 자료제출 요구 발언 없이 3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대규모 해킹 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의 건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과방위는 오는 24일 해킹 사고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증인 6인과 참고인 4인에 대해 여야 이견 없이 의결을 마쳤다.
증인으로는 △김영섭 KT 대표이사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상무(CISO)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최용혁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이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CISO)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CISO)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3분 만에 과방위 전체회의를 마무리하며 "증인 출석과 관련하여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국회 증감법상(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의 기한 내에한 내에 출석요구를 하지 못하지만 통신사 증인들은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으며 롯데카드 증인들은 출석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 2차관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 해킹과 관련한 과방위 소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롯데카드 증인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저희가 또 한 번의 청문회를 따로 의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 잘 협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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