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늘 당원·당직자 간담회…당 쇄신 의견 수렴
비대위 회의 후 당직자·당원들 만나기로
19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참여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당원과 당직자들을 만나 당 쇄신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혁신당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서울시당 당원들을 만난다. 성비위 논란 이후 수습 및 쇄신과 관련한 민원을 조 위원장이 직접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 위원장은 지난 15일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제가 책임지고 피해자 상처 치유와 온전한 회복,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을 하겠다"며 △피해자 실명 거론 금지 및 2차 가해 중징계 △피해자 보호 및 예방시스템 강화 △전국 시·도당별 당원과의 대화 등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비대위 부위원장을 맡은 서왕진 원내대표는 전날(17일) CBS라디오에서 "당 전반의 소통과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전국의 당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오는 19일 예정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에도 참여한다.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성비위 사건 이후 당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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