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에너지부, 10월 국감 이후로 출범 조정될듯
국감 혼란 방지위해 내달 1일서 연기 검토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더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이 오는 10월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정부조직법 통과 이후 부처가 바로 바뀌면 국감 때 수십 개 기관의 이관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시행 날짜를 국감 이후로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당초 기후환경에너지부는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처리된 후 내달 1일 출범이 예상됐다. 그러나 국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 국감 후 기후환경에너지부 출범으로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부처가 확대 개편되면 국감을 맡는 국회 상임위 역시 조정이 불가피하다.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출범 시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의 심사 과정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검찰청 폐지, 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환경부 확대개편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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