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故 이재석 경사 조문…"부모님 원하는 진상규명 최선"
"안타까운 희생에 먹먹하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사항들을 잘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동구에 있는 이 경사의 빈소를 조문한 후 "부모님께서는 인재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아들이 왜 죽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 경사의 이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의 희생이 더 큰 숭고한 가치로 승화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희생 앞에 먹먹하다"며 "유가족들께서 원하시는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경사는 전날(11일) 오전 9시 41분쯤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0.8해리(약 1.4㎞) 떨어진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에 앞서 이 경사는 오전 3시 30분쯤 영흥도 꽃섬에 해루질하러 갔다 고립된 70대 A 씨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이 경사는 구조 과정에서 물살이 세지자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를 A 씨에게 벗어줬고, 이후 헤엄을 치다 바닷물에 휩쓸렸다.
해경은 승진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경장의 계급을 경사로 하는 1계급 특진을 결정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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