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美구금 국민 무사귀국 환영…재발방지 장치 마련해야"
"전문인력 비자신설·기존비자 탄력운영 위한 워킹그룹 가동을"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우리 국민 316명이 귀국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국민 무사 귀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신속하게 대응한 정부와 외교부, 주미대사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방지하고 재외국민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끌어낸 것은 뜻깊은 성과"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외교적 역량을 발휘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을 계기로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더욱 튼튼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논의 중인 전문인력 비자 신설이나 기존 비자의 탄력적 운영을 위한 워킹그룹(실무단)이 조속히 가동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고, 재외국민의 권익을 강화하는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