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대상' 노영민 "송언석 이X야, '제발 그랬으면'? 그걸 말이라고 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거대상'이었던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노영민 수첩대로 됐음 좋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이 X야"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2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노 전 실장은 11일 SNS에 12·3계엄 '비선 설계자'로 알려진 노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이 선포되면 체포해 처리해야 할 수거대상이 적힌 이른바 '데스 노트'를 소개하면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노상원 수첩 내용대로 됐어야 했다'라는 말을 해 수첩에 이름이 거론된 수거 대상 27명 중 한명으로서 한마디 안 할 수 없다"며 송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야, 이X야 그걸 말이라고 하냐"며 노 전 사령관 계획대로 사살되든지 바닷속으로 수장됐어야 했다는 말이냐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건 도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다시는 내란을 꿈꾸지 못하도록 재앙의 근원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라는 말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에게도 내란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했다.
지난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노상원 데스노트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아니,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소리가 나왔다.
이에 발끈한 민주당은 발언자 색출에 나섰고 송 원내대표가 비슷하게 말하고 있는 장면을 확보, 발언 당사자를 송 원내대표로 특정한 뒤 '의원직 사퇴' '국회 윤리위 제소' 등 총공세에 나섰다.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송 원내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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