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박정하 "한동훈에 '라방, 가벼워 보여'…韓 '바꿔 가겠다' 답"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친한계(친한동훈)로부터 '너무 가벼운 내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해 한가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민의힘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대표가 라방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물음에 "일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라방 대상이 원하는 부분, 니즈가 있기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 라방을 하는 건 괜찮지만 저 같이 조금 고루한 정치인들이 볼 때는 좀 가볍다, 한가해 보인다"고 했다.
즉 "당이 이렇게 난리인데 너무 한가해 보인다"는 것으로 이에 "한 전 대표에게 '그런 장치들(가벼운 주제)은 제거했음 한다'라는 주문도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에 (한 전 대표가)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다' '바꿔가겠다'는 취지로 답했다"며 "좀 더 다른 방식으로 라이브 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을 것이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중인 지난 8월 3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방'을 하는가 하면 전대 후보자 등록을 앞둔 7월 26일엔 '하나 뿐인 티셔츠 제작 라방' 등을 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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