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개혁, 당정대 조율해 가장 효율적 방안 내놓을 것"

"오늘 고위당정서 정부조직개편안 마무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6/뉴스1

(서울=뉴스1) 서미선 임윤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검찰개혁 안이 당정대 간 조율을 통해 가장 효율적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오늘 고위 당정에서 전 국민적 관심사인 정부 조직개편안을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 대표는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자연 재난 대응 종합 대책을 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산재 사망자 수를 확실하게 줄이려면 영세사업장과 취약 노동자 중심으로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반복되는 사업장에는 확실한 제재가 있어야 하고 반대로 사고 예방을 잘하는 사업장에는 확실한 이익을 약속해야 한다"며 "올해를 산재 사망 근절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각오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극한 폭우·폭염 등 기후 위기에 따른 재해·재난, 교통·철도·선박·항공 사도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선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만 쫓아다니며 복구만 하다 보면 매번 땜질식 뒷수습만 하는 꼴이 반복될 소지가 높다"며 "소 잃고 외양간만 고치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난 재해 현장, 수해복구 현장에 가보니 원상복구의 개념을 뛰어넘는 개선복구 개념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얘기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재난 재해 종합대책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것을 이미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노후시설 정비, 재난 예측감시시스템에 대한 재해 대비 인프라 확충, 국가 대응 역량 강화 등 실질적 과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찰떡같이 공조하고 차돌같이 단단하게 뭉쳐서 반드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