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평당원 최고위원' 경선 결선 진출자 4명 확정…10일 최종 선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경태 국민주권정당특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선공론화 조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6/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경태 국민주권정당특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선공론화 조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6/뉴스1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지명직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해 결선 진출자 4명을 확정했다.

7일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지원·이세미·정민철·한진희 후보자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알렸다.

앞서 민주당은 평당원 최고위원 경선 후보자 12명을 압축해 전날 공론화 조사에서 이들 정견 발표와 조별 토론, 종합 토론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 후보군에 최연소자인 2001년생의 이개호 의원실 인턴 출신부터 아파트 동별 대표자,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등 다양한 후보자가 뽑혀 화제가 됐다.

결선은 오는 9일 오후 2시 오마이TV 주관 온라인 토론회 및 합동연설회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되며, 최종 1인이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평당원 최고위원 제도는 정청래 대표가 후보 시절 공약해 온 '당원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조치다. 민주당 권리당원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당직·공직 출마 경험이 없는 평당원만 출마 자격을 가진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