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무처 "특검, 부모님 거주 자택까지 압색 자행…인권 침해"
"이재명 정권과 위헌특검 작태에 강력하게 투쟁할 것"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2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를 수행한 당직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규탄했다.
사무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조은석 위헌특검은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다수에 대해 압수수색을 자행했다"며 "정치인도 아니고 단지 당무 수행을 했을 뿐인 사무처 당직자 개인을 압수수색 한 것은 조은석 위헌특검의 인권침해성 과잉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한 새벽에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자행한 것도 일종의 인권침해라고 본다"며 "또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법에 보장된 변호인의 조력을 받았는지도 의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앞으로 불퇴전의 자세로 이재명 정권과 위헌특검의 작태에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전 세계가 보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정신 나간 잭 스미스 특검·매국 특검·한미동맹 훼손 특검·종교 탄압 특검'의 작태는 앞으로 반드시 정치적·역사적·법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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