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장동혁, 정청래 질문에 빵터졌다?…너무 비상식적"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구윤성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당 대표의 공개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빵 터졌다"며 비웃은 건 "너무 비상식적이다"고 격하게 반발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며 장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까지 했다.

이에 놀란 사회자가 "장동혁 대표를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건 아닌 것으로 정리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정청래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계획이 전혀 없냐"고 묻자 "기회가 되면 당연히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어제 정청래 대표가 질문한 5가지에 대해 장 대표가 공식석상(최고위원회)에서 '빵터졌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장동혁 대표는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에 대해 공감하는 능력이 전혀 없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고 했다.

사회자가 "장동혁 대표가 사이코패스라는 말이냐"고 하자 한 의원은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사회는 그런 식의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말한다"며 장 대표의 '빵 터졌다'는 부분을 몹시 불편해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 의원은 "정청래 대표가 물어본 건 △윤석열이 국민의힘 지주냐 △탄핵이 잘못이냐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살인계획이 담긴 노상원 수첩에 찬성햐냐는 것이었다"며 "이걸 물어본 게 잘못된 것이냐,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한 의원은 "이러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고 당당하게 밝히든지 답변을 못하면 말을 하지 말든지 해야지 그 엄중한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질문 보고 빵 터졌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정말 실망이다"고 지적했다.

인터뷰 말미에 진행자가 "한 의원이 '우리 사회는 이런 사람을 사이코 패스라고 부른다'고 했는데 이는 장동혁 대표를 지칭한 것이 아니다로 정리하겠다"고 하자 한 의원은 "웃음이 빵 터졌다는 건 도대체 비상식적이다는 말을 하기 위해 한 것이다"며 장 대표가 사이코패스라고 말 한 건 아니다라는 정리에 동의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