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힘 간사에 5선 중진 나경원…"선수 상관없이 전투모드"

장동혁 대표 선출로 법사위 간사 공석…나경원 투입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인천=뉴스1) 박소은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장동혁 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간사로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을 지명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나경원 의원 법사위로 오셔서 간사 역할을 해주시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은 "선수와 상황에 관계없이 전투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동혁 대표가) 갑자기 법사위 간사 자리에서 당대표로 승진하는 바람에 박형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급히 법사위에 와서 임시 업무를 수행해 주셨다. 임시업무 수행 약속이라 돌려보내야 한다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법사위 간사로 지목된 나경원 의원은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5선 중진 의원이다. 판사 출신으로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나 의원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법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 국제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부산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