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尹탄핵 잘못인가" 답하라…장동혁 "망상 점철된 정치 공세"

정 대표 페북 질문에 "빵 터졌다…악의적인 프레임 맞설 것"
한덕수 구속 영장 기각에 "당연한 결정…무리한 정치 특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답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가 페이스북에 제게 던지는 몇 가지 질문을 써놨는데 질문을 보고 빵 터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피로가 쌓였는데 웃음을 주고 피로를 풀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이 잘못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장 대표에게 던졌다.

장 대표는 "(정 대표가) 법사위원장 시절 국민의힘 의원이 질문하고 발언하면 꼭 끼어들어서 질문을 하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며 "앞으로 민주당 대표의 격에 맞는,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성실하게 답변하겠지만 민주당의 선동, 왜곡, 악의적인 프레임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 국민에게 부당함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당연한 결정이고,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특검이 얼마나 무리한 특검이고, 정치 특검인지를 스스로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범죄 사실과 어떤 관련성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며 "법원도 이번 재청구에 대해 또다시 영장을 발부한다면 법원 스스로 사법부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