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 한명인데 서울부산광주계양 출마? 당혹…대통령에 누끼칠 생각없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대해 "고맙지만 한편으로 당황스럽다"고 했다.

신 의원은 2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최근 조 원장이 부산 경남 광주 전주 등을 찾거나 찾을 예정인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사면을 탄원해 줬던 분들에게 인사를 다니는, 인간의 도리를 하고 있는 것인데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즉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으로 "정치권이 내년 지방선거, 다음에 2028년 총선, 그다음에 2030년 대선 시간표를 짜놓고 조국 원장 움직임을 이것 때문이야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차원에서 "조 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부산시장에 나온다'에 이어 호남 쪽 언론은 '광주시장 나온다'고 하고, '인천 계양에서 한동훈과 붙어라'는 이야기도 나오더라"며 "조 원장 몸이 몇 개여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혁신당 목표 중 하나는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하는 것, 또 하나는 호남에서는 국민의힘을 걱정 안 해도 되니 경쟁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심화시키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 기둥 위에 '이재명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인데 혹시 이재명의 시간에 누가 되는 건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이 있다"며 "(혁신당과 조국 원장은) 이재명의 시간에 누가 될 생각이 진짜 1도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