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이 경제 내란법? 적반하장"
박수현 수석대변인 "국힘, 정권 교체 아직도 체감 못 하고 있어"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상법개정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경제 내란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적반하장으로 경제 내란을 운운하는 것은 자신들이 내란 세력임을 기억나게 하는 불리한 발언이라는 걸 모르는가"라고 반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건의한다는 취지로 말씀한 걸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거부권의 과도한 남용이라는 달콤한 유혹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정권이 아직도 국민의 명령으로 바뀐 걸 체감 못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직도 여당으로 아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내란의 힘'이라고 조롱받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라는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아직도 12·3 위헌·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명확히 하지 못하고, 탄핵에 대해 '찬탄'과 '반탄'으로 나뉘어 진흙탕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미 국민들이 심판했고, 선택했고, 합의했던 문제에 대해 아직도 국민의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개혁 5법을 경제 내란이라고 할 게 아니라 오히려 거부권을 윤석열 정권에 건의했던 국민의힘이야말로 경제 내란을 일으켰던 세력임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사죄해야 할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방송3법에 이어 노란봉투법·상법개정안 등 '개혁 5법'이 통과된 데 대해선 "국민의 지상명령이자 대한민국이 미래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진전"이라며 "국민의 민생이라는 측면에서 또 한걸음,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은 우리 경제 질서에 막대한 후폭풍을 불러올 경제 내란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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