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방송3법·노봉법·상법, 헌법소원…특검 연장시 9월 국회 보이콧"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 만나 특검 연장 입장 전달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소원 등 대응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방송법을 포함해 더 센 상법과 노란봉투법 등 다 헌법소원 대상이라고 본다"며 "권리구제형 헌법소원과 위헌심사형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 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3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당초 이번주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보류하는 것으로 안다"며 "어제 송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이 법이 강 행처리될 경우 9월 정기 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반발에 부딪혀 3특검법 개정안이 이번주 처리되지는 않는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해지는 시점에서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새 당대표 선출시 여야 대표 회담 가능성에 대해 "새 대표가 판단할 부분"이라면서도 "민주주의의 기초는 대화와 타협으로, 이견이 있더라도 해답을 찾아가는 게 정상적인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일당독재가 아니라 제도적인 자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초를 회복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두 분이 만나야 한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의총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 및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우리가 흔들리기보다는 하나된 힘의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이번 주 본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 추천할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