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결선 투표 마지막날…김문수·장동혁 막판 표심 경쟁

당원 모바일투표 결선 첫날 투표율 39.75%…본선 소폭 상회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장동혁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방송토론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5.8.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 간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25일 마무리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모바일 투표에 미참여한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이날을 끝으로 마감된다.

전날(24일)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7시 기준 모바일 투표율은 하루 만에 39.75%를 기록했다. 본경선 동시간대 투표율(37.51%)보다 2.24%p 높은 수준이다.

본경선을 소폭 상회한 투표율을 두고 친한계를 포함한 '찬탄파'(탄핵 찬성)의 표심이 김 후보에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강성 메시지를 던져왔던 김 후보가 결선 진출 이후에는 찬탄 표심을 흡수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날 투표율만으로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찬탄 확장' 노선에 실망한 일부 강성 지지층의 표심이 장 후보에게로 이동했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셈법이 복잡하다.

투표 마감까지 판세를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후보는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에 맞서 13일째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싸울 줄 아는 당 대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병행하며 당원들을 향한 막바지 투표 독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과 마찬가지로 결선은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최종 당선자가 발표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