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에 "노란봉투법, 일자리·주가에 미칠 참담한 결과 책임지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4.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4.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노란봉투법 처리를 강행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우리 국민들 일자리와 주식시장에 미칠 참담한 결과에 책임을 지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시장과 기 싸움해서 민주당이 이길 수는 없겠지만, 일자리가 줄고 주가가 하락해서 피해는 국민들이 뒤집어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향해 "'나중에 문제되면 다시 법개정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때는 국민들이 피해 본 다음"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란봉투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가 재석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가결됐다. 반대 3명은 이주영 이준석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