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교육연수원장 최강욱 "교육 잘못되면 내란주역 배출"

정청래 "국정원 인사전문가였던 김병기가 인선 잘했다 해"
국힘 "사면을 제식구 챙기기에 악용" 임명 즉각 철회 촉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임세원 기자 = 이재명 정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최강욱 전 의원이 민주당 신임 교육연수원장에 임명돼 "맡은 바 역할을 충분히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수원은 당의 권리당원 교육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다.

최 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해 "교육이 잘못되면 내란 사태에서 보듯이 특정 학교 중심의 내란 주역을 배출하는 결과를 직접 목격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전 세계가 찬양하고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성취와 앞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이재명 정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교육 연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는 당대표 생각이 잘 구현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를 교육연수원장에 인선한 정청래 대표는 "국가정보원 인사 전문가였던 김병기 원내대표가 인사를 잘했다면서 '대표님 생각할 때 누구를 제일 잘한 것 같냐'고 해 조승래 사무총장이라고 했는데, 조 총장보다 더 잘한 인사가 최 원장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최 원장 인선을 참 잘했다고 말해줘 감사했다"며 "대부분의 당직 인선이 거의 마무리됐는데 최 전 의원이 교육연수원장을 맡아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의 교육연수원장 임명을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강전애 대변인은 19일 "최 전 의원은 조국 일가 입시 비리 공범으로 광복절에 조국 내외와 함께 특별사면됐다"며 "정 대표가 곧바로 인재 양성 요직에 앉힌 건 민주당이 사면을 국민통합이 아닌 제 식구 챙기기 수단으로 악용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