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체포 과정서 尹 엉덩방아 없었다…어린애가 떼쓰듯 발길질"

법사위 질의 과정에서 CCTV 영상 자연스럽게 공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지난 7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장경태 의원은 특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의자에서 떨어졌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지난 11일 저희가 서울구치소를 찾았을 때 7일 김건희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참여했던 교도관들은 '(윤 전 대통령이) 엉덩방아 찧거나 이런 상황은 없었다'고 증언했다"며 "본인이 드러눕고 어린애가 떼쓰듯 발길질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1일 1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저항하는 바람에', 7일 2차 체포시도 땐 '너무 완강히 저항해 실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김계리 변호사는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이 앉아 있는 의자째 끌고 가서 차량에 탑승시키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의자 다리에 허리를 부딪치고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하지만 장 의원 말에 따르면 교도관들이 김 변호사 주장이 틀렸음을 증언했다는 것.

한편 장경태 의원은 "법사위가 서울구치소에 CCTV 자료를 제출할 것을 의결할 예정이다"며 "아마 CCTV에 휴대폰, 외부 음식물 반입 등에 대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는 형집행법 위반으로 구치소장과 교도관들이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CCTV 영상 공개 여부에 대해선 "영상이 최소 10시간 이상 될 것이기에 법사위에서 공유하고 또 법사위원들이 발췌, 해당 질의 시간을 활용해서 공개할 것으로 본다"며 자연스럽게 필요한 부분은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