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한수원 원전 협상이 불공정이라면 한미 관세협상은 을사늑약"

"올해 1월 한수원 합의, K-원전 美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정부·여당 불공정 계약이라며 정치적 선동"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박기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이재명 정부가 미국 원전 시장 교두보를 마련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간 합의를 두고 불공정 계약이라는 정치적 선동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올해 1월 한전·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사이의 합의는 체코 원전 수주뿐 아니라 K-원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윈윈 협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이를 불공정 계약이라며 정치적 선동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장기적 원전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면 결국 K-원전에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훨씬 큰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만약 이 협약이 불리한 협약이라고 한다면 3500억 불 투자와 1000억 불 구매에 자동차, 철강 관세 폭탄까지, 간·쓸개까지 다 내준 이재명 정권의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이라고 해야 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결과적으로 전임 정부의 유산으로 생색은 내면서 전임 정부에 불공정 계약 프레임 씌워서 망신주고 혼자 공로를 독식하겠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제발 얄팍한 정치를 버리고 국익 챙기기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