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코스피 PBR 10"…천하람 "증시 너무 몰라 참담"

"코스피 5000 노래를 부르며 주식시장에 최소한도의 관심도 없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파헤치기 정책세미나 '건강보험제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8.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0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우리나라 PBR(주가순자산비율·Price to Book Ratio)은 10'이라고 답한 것을 두고 "주식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도 없는 것 아닌가. 굉장히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현재 주식 투자자들이 화가 많이 났다. 주식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PBR은 주식시장과 장부가격의 비율이다. PBR이 1이라고 하면 엄청난 저평가다. 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딱 그렇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다, 박스피다 이러면서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화가 나 있는데 기재부 장관이 '우리 PBR 10인데'라고 해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PBR이 10이면 우리 코스피 5000은 진즉에 넘었을 것"이라며 "코스피 5000 노래를 부르면서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주식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도 없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현재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법은 일단 통과시키고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으로 점검하겠다,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한다"며 "구윤철 부총리가 주식시장도 잘 모를 뿐 아니라 법률 체계도 잘 모르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노란봉투법이 시행될 경우) 노조가 센 하청 노조가 원청에 교섭하자고 난리 치면 (원청이) 하청이랑 거래를 끊어버릴 것"이라며 "부작용을 차근차근 짚어야 한다. 경영계랑 싸우면서 밀어붙이기식으로 가면 굉장히 안 좋게 튈 위험성이 있어서 걱정스럽다"고 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