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문진석 "정청래 '추석 檢개혁'은 정치적 메시지…입법, 정기국회 완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검찰개혁 완성 시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추석 전'이 아닌 '정기 국회내'라는 신호가 나왔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가 '검찰개혁과 관련해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졸속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꼼꼼히 가는 게 좋다'고 했다. 속도조절을 주문한 것이냐"고 묻자 "속도조절보다는 정부여당이 책임 있게 개혁 조치를 하자는 취지로 봐달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 때 '최대한 속도를 내더라도 졸속이 되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하신 건 책임 있는 정부여당이기 때문에 이후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입법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좋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정청래 대표 말처럼 '추석 전 입법 마무리' 일정은 변함없다는 뜻이냐"고 하자 문 의원은 "정청래 대표 말은 정치적인 메시지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즉 "정 대표가 시기를 못 박아서 말한 건 그만큼 차질 없이 검찰개혁 진행하겠다는 취지다"는 것.

문 의원은 "추석 전 완료라는 건 얼개 그림을 추석 전에 국민들한테 선보이겠다는 이런 취지다"며 "입법 완료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법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저희가 신중하게 접근하고 다양한 얘기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쨌든 정기국회 회기 내 검찰 개혁 입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말로 연말까지는 기존 검찰을 수사에서 손을 떼게 하고 기소와 공소유지만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