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수해현장 찾은 정청래 "재난재해 대응 법제도 정비"

수 차례 복구 활동 나섰던 정 대표, 피해 상황 살피며 주민들 위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포천시 내촌면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5/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원상 복구하는 방식의 대비로는 재해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승찬 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 대표가 경기도 포천 수해 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한 서면브리핑에서 "정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는 자연재해라고 볼 수 있지만 예상하거나 막을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은 인재도 포함된 것'이라 진단했다"며 "아울러 특별 예산의 필요성도 강조했다"는 정 대표의 발언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경기 포천시 내촌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해 백영현 포천시장 및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포천시는 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386억 원에 달하지만,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정으로 조속한 복구가 가능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대표는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정 대표는 당 차원의 재난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과 지자체장 권한 강화 등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대표 경선을 앞두고 수 차례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에 전념했었다. 대표 선출 다음날인 지난 3일에는 전남 나주시 노안면을 방문해 복구 지원활동을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