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주자 정책협약식…송언석, 李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

조경태 외 당권주자 3인, 원외 당협 만남…공약 50분씩 발표
송언석 비대위원장,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스튜디오에서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 간 첫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5.8.10/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광복절인 15일 당권주자들과 원외 당원협의회(당협) 간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원외 당협 운영위원장 협의회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당대표 주자들과의 정책협약식 및 간담회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점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도 자리한다.

당권주자 4인 중 김문수·안철수·장동혁 후보는 위원장들에게 당 운영 비전과 주요 정책 공약을 50분씩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장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청취할 예정이다. 조경태 후보는 지방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위원장들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특검의 중앙당사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강력 규탄할 계획이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하지만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행사에는 불참한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통령 취임 불과 두 달 만에 대한민국은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셀프대관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