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김건희 부부 구속은 사필귀정…역사의 오점될 것"
"국힘 전당대회 점입가경…내란 미몽서 깨어나 정상 돌아오길"
"한미정상회담 환영…당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 임세원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임윤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김건희 여사의 구속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된 것에 대해 "헌정사상 최초이며 우리 역사상 가장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씨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건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판사에게 끝까지 목걸이를 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거짓말했다고 한다"며 "김 씨는 존재 자체가 거짓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체포 영장 집행 방해하며 법치 조롱하고 있는 윤석열에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특검은 법의 엄정함을 똑똑히 보여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반쪽짜리 반당대회인지, 내란 옹호 잔당대회인지, 상호 배신자 낙인찍기 대회인지 헷갈린다"며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25일 개최되는 것에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두 정상이 직접 실무 논의를 하는 만큼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당도 회담 결과가 국민의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여러 방면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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