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문수 장동혁, 당원 부끄럽게 한 전한길 감싸면 안 돼…민심 떠나"

조경태 특검 출석 유감…특검에 이용만 당할 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2025.8.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문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부적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가 예비 경선에서 탈락했던 주 의원은 11일 SNS를 통해 "전한길 씨가 전당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화와 타협 대신 과시와 혐오가 그 자리를 채운 것으로 자유민주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며 "전한길 씨는 언론 자유를 부르짖고 있지만, 우리 당원들을 부끄럽게 할 자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씨 논란으로 양측 분열이 격화돼 개헌저지선이 깨져서는 안 된다"며 "김문수, 장동혁 후보도 '전한길 감싸기'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 의원은 "혹 개헌을 국민 투표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며 "국민 마음이 우리 당을 떠나는데 어떻게 국민 마음 과반을 잡아 개헌을 저지할 것이냐"고 찬탄, 반탄 후보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이 11일 오전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또 주 의원은 "오늘 조경태 후보가 내란특검에 출석했는데 이건 아니다"며 "여당이 지명한 특검은 편향적이기에 이용만 당할 뿐이다"고 조 후보 판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비상계엄 해제 표결 때 찬성표를 던졌다"는 주 의원은 "하지만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건 곧 내란범이라는 민주당식 프레임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유로 "해제표결 당시 이미 의결정족수 150석을 훨씬 넘어섰고 국민의힘이 가결을 막을 방법도 아예 없었다"는 점을 든 뒤 "따라서 (표결 불참을) 계엄해제 방해행위로 모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따졌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