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국 방방곡곡 반 이재명 독재 투쟁 전개해야"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강경 발언 쏟아낸 김문수
"李대통령과 끝장 토론 제안…완전 상향 공천으로 지선 승리"
- 박기현 기자, 손승환 기자
(대구·서울=뉴스1) 박기현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8일 "이재명 독재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우리는 손을 잡고 국회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반(反)이재명 독재 투쟁을 전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외쳤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에서 "미국 등 우방 세력과도 손을 잡고 이재명 일당독재와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 재판 중단 △방송 3법 △3대 특검 △내란특별법 발의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권이 집권한 지 두 달 만에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면 더불어민주당의 일당 독재가 되지 않겠느냐"라며 "북한의 조선노동당, 중국의 공산당처럼 우리 대한민국도 민주당 일당 독재가 되면 깜깜한 암흑세계에서 우리가 살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 높였다.
김 후보는 "이런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힘을 해산하겠다니 이게 말이 되느냐"라며 "민주당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이 대통령에게 공개 끝장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도 늘어놨다. 김 후보는 "우리 당 국회의원 107명이 더 이상 분열하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고 이재명 총통은 4년 연임제 개헌으로 장기 집권을 획책에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향식 공천을 통한 지방 선거 승리도 약속했다. 그는 "완전한 상향식 공천으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당원동지 뜻을 받들어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이 열린 대구가 자신이 고향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재가 태어났고 자랐고 공부했던 고향에 오니 마음이 편안하다"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대구·경북에서 67%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다. 그러나 승리하지 못했다"며 큰절을 했다.
김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연설장에서 일부 지지자들 간 욕설을 주고받는 등 충돌이 벌어진 데 대해 "어수선하고 서로 부딪히는 이런 모습이 저로 하여금 걱정을 하게 한다"며 단합되고 경청하면 좋겠는데 충돌 일어나는 건 제가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