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이춘석 특검 수용해야…李정부 전체의 국기문란"

"내부 정보 알고 주식 산 사람 이춘석 한 사람 뿐이냐"
"국정기획위 전원 이해충돌 행위 전수조사 실시 요구"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7.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보좌진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한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민주당에 신속 정확한 범죄 수사와 엄벌의 의지가 남아있다면 이춘석 게이트 특검 수사를 당장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 주식시장 '패가망신 1호' 이 의원에 대한 정부여당 대응은 위장 제명과 탈당까지 하나 같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불똥 튀지 않도록 서둘러 막는 데만 급급한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부정보, 이해충돌, 차명거래, 국민 농락 등 '개미투자자 등쳐먹기' 범죄 혐의자 이 의원에 대한 꼬리 자르기가 답이 아니다"며 "대선 후보 비서실장 출신 이 의원이 가장 악질적인 불공정거래를 저질렀다는 것은 정권 전체의 도덕성을 의심케 하는 말들뿐"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정체불명의 금융 거래를 한 사람은 이 의원 한 사람뿐이냐"며 "내부 정보를 알고 주식을 사들인 사람이 과연 이 의원 한 사람뿐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사태의 본질은 너무 명확하다"며 "이 의원의 단순 개인 일탈이 아닌 이 정부 전체의 국기문란 사태"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전원을 대상을 이해충돌 행위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나아가 '눈 가리고 아웅 식' 당 차원의 제명이 아니라 국회법상 명시된 국회의원 이춘석에 대한 제명 절차를 오늘이라도 당장 밟으라"고 요청했다.

또 "법사위원장은 사실상 국회 상원 의장으로 불릴만한 권력직"이라며 "추미애 의원 지명 속행으로 '이춘석이 가니, 도로 추미애냐'는 세간의 한숨 어린 지탄 또한 민주당은 간과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견제가 없는 권력은 비리의 썩은 내가 진동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들과 함께 특검 관철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며, 특검 도입에 양심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