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증손자 김용만 의원 "우리 역사 우리가 지키자" [대학생 미래캠프]
"아직도 우리 독립운동가 호도하는 세력들 사회에 있어"
뉴라이트 반박…"뿌리·근간 흔들리지 않게 동참해 달라"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고 젊은 세대에게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열린 '2025 뉴스1 대학생 미래캠프'에 강연자로 나서 "아직도 우리 독립운동가들과 선대들을 호도하는 세력들이 사회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뉴라이트'를 언급하며 "보수정당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을 신보수 세력이라고 보면 안 된다"며 "이분들은 정말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야기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대한민국 건국을 1948년 8월로 주장하는 데 그러면 우리의 법통과 정통성이 없어진다"며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일제 강점기하에 독도는 일본 땅이 되며 위안부 할머니들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것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뭐라고 할 수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손기정 선수가 일본이 강제해 베를린올림픽에 나가 마라톤을 뛰었고 금메달을 땄지만 시상식에서 일장기를 가렸다"며 "지금 시대에 당시 우리 국적이 일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 금메달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서 딴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더라도 이런 부분을 꼭 기억해 줬으면 한다"며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 근간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생 미래캠프'는 대한민국의 주역인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매년 무료로 개최하는 청년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동안 정치, 경제, 금융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강연과 산업현장 탐방에 나서며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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