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동혁, 계엄 옹호론자 전한길과 굉장히 가까워"

"단일화로 개혁 숫자 줄여버리면 목소리 작아져"
"이재명 정부 지지율 떨어지면 정청래 대표 자기 길 갈 것"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폭염과 폭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6일 "장동혁 후보는 계엄 옹호론자인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굉장히 가깝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계엄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 후보가)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동혁 후보가 인적 쇄신을 주장 중인 본인을 겨냥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을 해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당을 떠나려고 당대표 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건 궤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옹호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판결이 났으면 제대로 존중하는 게 보수다. 그것조차 거부한다면 보수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전당대회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는 "지금 (당내) 개혁 대 반개혁의 싸움에 있어서 개혁 세력의 수가 더 적다. 적은 수의 사람들끼리 단일화를 해서 숫자를 더 줄여버리면 개혁의 목소리가 더 작아진다"고 했다.

이어 "저하고 조경태 의원이 생각하는 개혁의 방법론은 다를 수 있다"며 "그러면 이제 당원들이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를 판단할 수 있다. 저는 그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신임 정청래 대표의 향후 관계에 대해선 "처음에는 강성 발언을 하면서 (정 대표가) 대통령을 도와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도 점점 가면서 인사 문제나 경제 문제, 외교 문제로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대표가 자기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 본다"고 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