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법사위원장, 가장 노련하고 경험 많은 분께 요청할 것"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법사위원장 이춘석 탈당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를 마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5.8.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자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뒤를 이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노련하고 경험 많은 분에게 위원장직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사위원장은 비상 상황인 만큼 일반 선발 원칙보다는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노련하고 가장 경험 많은 분에게 위원장직을 요청드리겠다"고 적었다.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 의원은 전날(5일) 밤 민주당을 자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

권향엽 대변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오후 8시께 정청래 대표에게 전화로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자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