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안철수·조경태 겨냥 "정청래와 짬짜미해 당 해산할까 우려"

"국힘 단일대오 만들어 정청래 민주당과 싸워 이길 것"

징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5.8.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반탄(탄핵 반대)파'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5일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를 겨냥해 "소신이라는 이유로 사사건건 당론을 어기고 급기야 탄핵까지 찬성했던 분들이 당대표가 된다면 정청래와 짬짜미해서 당을 해산시킬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관저 앞에서 공수처의 수사가 위법하다고 외쳤던 동료 의원을 혁신의 대상으로 몰아 당을 나가라고 소리치는 분들이 당대표가 된다면 위헌 정당해산으로 가기도 전에 당을 스스로 해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말로는 위헌 정당 해산을 막을 유일한 후보라고 자처하지만, 과거 행적은 '절대 나를 믿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는 조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 점과 안 후보가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위헌 정당 해산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장 후보는 "진짜 해산돼야 할 위헌 정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온갖 방법으로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일당독재를 하는 민주당"이라며 "반드시 당대표가 돼서 우리 국민의힘을 단일대오 정당으로 만들고, 정청래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과 싸워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 간 대표 후보 4인과 최고위원 후보 8인으로 압축하기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컷오프 결과는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masterki@news1.kr